“이동전화서비스, 약정 불이행이 가장 많아”_초음파검사자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앵커 멘트> 이동전화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약정 불이행'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동전화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만은 '약정 불이행'이었습니다. 사은품이나 단말기를 무료로 준다거나, 위약금을 대납해 준다는 약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이동 전화 서비스 소비자 피해 335건을 분석한 결과, 약정 불이행이 72건으로 전체의 21.5%를 차지했습니다. 통화품질 미흡과 부당요금 청구, 업무처리 미흡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동통신사 별로 피해구제 접수 건수를 살펴보면, LG 유플러스가 가장 많았고, KT, SK텔레콤 순이었습니다. 또 소비자원에 접수된 이동전화 서비스와 관련한 전체 피해구제 접수 건수도 지난해보다 23% 늘어, 소비자 피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전화나 구두상 약정이어서 소비자가 이를 입증하기는 어려운 만큼, 이동통신사 본사 차원에서 대리점 관리 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습니다. 또 소비자도 이동전화서비스에 가입할 때 중요한 계약 내용은 반드시 계약서에 기재하고, 평소 요금 청구서를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