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급등, 1g짜리 돌반지 나온다_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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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값이 말 그대로 금값이 됐습니다. 2년 새 무려 70% 가까이 올랐는데요, 이러다 보니 돌 잔치 때 금반지 선물하기도 부담스러워 지면서 1그램짜리 돌반지가 나오게 됐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귀금속 판매 매장입니다. 한 돈짜리 돌반지 값이 20만 원을 넘으면서 평소보다 금반지 매출이 30% 정도 줄었습니다. <인터뷰>김재헌(귀금속 매장 매니저) : "많이 인상된 가격을 들으시고 주저주저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고, 바로 그냥 발길 을 돌리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16만 원 정도였던 3.75그램짜리 금반지 값은 현재 22만 원 선에 거래돼 2년 새 37% 넘게 올랐습니다. <인터뷰>전인애(서울 목동) : "많이 부담스럽죠. 그래서 반지로 안하고 그냥 현금으로 드리는 게 가장 편하다고 생각하니까" 이에 따라 귀금속 도매업자 협회는 중량을 줄인 돌반지를 6월 초에 내놓기 위해 상인들과 협의 중입니다. 새로운 돌반지의 중량은 1그램으로 가격은 7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유동수(회장/한국귀금속유통협회) : "돌반지 문화를 확대시켜서 시장 거래량을 늘리고 법적 개량 단위로 거래함으로써 거래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서..." 금값이 연일 치솟으면서 거래량이 반 토막 나게 돼,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업계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