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미국 와튼 스쿨 기말시험서 ‘합격점’”_베타 물고기 암컷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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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미국 경영전문대학원(MBA)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의 졸업에 필수적인 시험에서 합격점을 받아냈다는 실험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외신 등을 종합하면, 현지시간으로 21일 이 대학 소속 크리스천 터비시 교수는 와튼스쿨 맥 혁신경영 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챗GPT3이 와튼 MBA를 딸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백서를 발간했습니다.

터비시 교수는 “챗GPT3에게 와튼 스쿨 MBA 과정 필수과목인 ‘운영관리(Operations Management)’ 기말시험을 보도록 했다”면서 “보여준 결과를 보면 챗GPT3은 이 시험에서 B나 B- 학점을 받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터비시 교수는 “챗GPT3이 기초운영관리와 공정분석 문제를 정말 잘 풀어냈다. 답을 맞혔을 뿐 아니라 설명이 훌륭했다”면서 “적절한 해법을 찾는 데 실패한 경우에도 인간 전문가가 적절한 힌트를 주면 스스로 이를 정정할 수 있었다”고 기술했습니다.

그는 “다만, 챗GPT3이 6학년 수학 수준의 비교적 간단한 계산에서 뜻밖의 실수를 하고 더 수준 높은 분석 문제는 처리할 수 없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터비시 교수는 이러한 결과가 경영대학원 교육에 중요한 시사점을 지닌다면서 인간과 AI의 협업에 중점을 두는 방식으로 시험 정책과 커리큘럼 설계를 바꿀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의 투자를 받아 2015년 설립된 오픈AI는 2020년 딥러닝 기반의 AI 모델인 GPT3과 이미지 생성 AI 모델인 달리(Dall-e) 등을 잇따라 선보였으며 조만간 보다 진보한 모델인 GPT4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