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4인 회담’ 막바지 절충 시도 _뭘 팔아서 돈을 벌 수 있을까_krvip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4인회담의 활동 시한을 하루 앞둔 오늘 국가보안법 등 쟁점 법안에 대한 막바지 의견 조율을 계속합니다. 오늘 오후 회담에서 여야 지도부는 지금까지 의견 접근을 이룬 내용을 토대로 국가보안법과 과거사법, 사립학교법 등 각 쟁점 법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해 합의 도출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여야는 어제 회담에서 이른바 과거사 기본법의 명칭을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안'으로 하고 위원회 활동을 4년으로 하는 등 일부 내용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그러나 조사기구 설치와 위원 임명 등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사립학교법과 관련해 열린우리당은 전체 이사의 3분의 1이상을 개방형 이사로 뽑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한나라당은 개방형 이사제 도입의 전제 조건으로 학교운영위와 교사회를 자율기구로 남겨둘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또, 기금관리기본법 등 이른바 한국형 뉴딜 관련법에 대해서도 의견 조정을 시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