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정상회담 팽팽한 신경전 _포커 디렉터 연봉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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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미-중 정상회담은 경제문제에서는 중국측이 어느 정도 성의를 보였지만 안보나 대외정책에서는 서로의 입장차이를 확인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워싱턴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환영 오찬에 이르기까지 두 정상은 시종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지만 때때로 팽팽한 신경전이 감지됐습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은 공식환영사 첫 부분에서 중국의 인권문제를 정면 거론했습니다. <녹취> 부시(미국 대통령) : "국민들에게 집회와 언론,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면 중국은 더 발전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후진타오 주석은 인권은 물론 이란과 북한 핵, 타이완 문제등에 대해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반면 경제문제에 있어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지적재산권 침해단속강화등 일정한 양보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2,000억 달러가 넘은 대미 무역흑자를 방치할 경우 손실이 더 크다는 판단 때문으로 볼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정상회담은 21세기를 주도할 두 강대국이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하면서도 친선을 다지는 기회였던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오늘 환영식 도중 구호를 외치던 중국계 시위대가 끌려나갔지만 이 장면은 중국에 방송되지 않았다고 CNN 방송이 전했습니다. 또 오늘 정상회담이 열린 백악관 주변 워싱턴 시내는 중국계 찬반 시위대의 시위로 하루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