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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화도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 4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일당 가운데 2명은 2년 전에도 여성을 납치한 뒤 숨지게 했다고 진술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화도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 4명은 모두 강화출신입니다. 같은 중학교 선후배 사이로 숨진 윤 씨 가족의 이웃도 있습니다. 이들은 윤 씨의 남편이 교통 사고로 숨진 뒤 거액의 보험금을 받았다는 얘기도 전해들었습니다. <녹취> 동네 주민 : "나도 오늘 읍내 가서 들었는데 세상에 돈을 가져가면 가져갔지 사람을 둘씩 죽여 동네에 사는 것 같지 않고..." 이들은 지난달 17일 윤씨를 납치한 뒤 협박해 모 은행 강화 지점에서 현금 1억원을 찾아 나눠 가졌습니다. 윤씨가 신고하지 못하도록 수업을 받고 있던 딸도 불러내 인질로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2대의 승용차로 모녀를 따로 태워 한적한 뚝방길에서 차례로 살해한 뒤 시신을 버렸습니다. 치밀하게 세워던 범행 계획도 공개됐습니다. <녹취> 손청룡(강화경찰서 수사과장) : CCTV없는 농로길 이용해 시신을 유기했습니다. 장갑을 계속 착용했고 피의자 주거지에 약 3-4회 정도 사전방문 했다는 거..." 일당 가운데 두 명은 2년 전 또 다른 여성 한 명도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강화도 다방에서 여종업원 한 명을 납치 살해 한 뒤 경기 시흥시 시화호에 시신을 버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우선 26살 안 모 씨 등 4명에 대해 강도 살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