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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는 물론 북부지역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교전이 치열해지면서 민간인 사상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의회 승인을 건너뛰고 이스라엘에 무기를 수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도시인 칸 유니스에서 하마스와 전투를 계속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도 추가로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남부 곳곳에 있는 하마스 지휘소와 지하터널 등을 공격하는 작전이 수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함께 가자지구 북부에서도 전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가자지구 북부 자이툰 지역의 건물을 점령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의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도 가자지구 북부의 자발리아 난민촌 서쪽에서 이스라엘군과 전투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간인 피해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가자지구에서 확인된 사망자가 현재 만 7천 7백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미 행정부가 긴급조항을 발동해 의회 승인을 건너뛰고 이스라엘에 무기를 수출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 국무부가 연방 하원에 무기수출통제법의 긴급 조항을 발동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행정부가 무기수출통제법의 '긴급조항'을 발동할 경우에는 의회 승인 없이도 해외 무기 판매가 가능해지는데, 미 국무부가 긴급 조항을 발동해 중동 국가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입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