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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서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살인 진드기 서식지가 확대되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주로 깊은 숲에서 서식하던 진드기, 최근에는 주택지 근처 공원이나 놀이터 주변 풀숲에서도 어렵지 않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진드기는 보통 기다란 풀에 붙어 있다가 사람이 스칠 때 피부에 달라붙어 주둥이를 피부에 박고 피를 빨아 먹습니다.

살인 진드기는 이 과정을 통해 보렐리아와 수막뇌염 같은 치명적인 질병을 옮기기 때문에 공포의 대상입니다.

특히 뇌 깊숙이 바이러스가 침투해 의식을 잃도록 하는 수막뇌염은 치명률이 매우 높습니다.

[옐리네크/교수/베를린여행·열대의학센터장 : "보렐리아균은 박테리아의 일종으로 그나마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수막뇌염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지난해 독일에서 진드기 매개 수막뇌염 위험 지역은 모두 164곳이었는데, 올해는 다섯 곳이나 더 늘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백신을 접종하고 또 야외에서는 되도록 긴팔 상의나 긴 바지, 긴 양말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