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경기도 확산…가축전염예방법 개정_항공모함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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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경기 지역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이번 구제역 역시 구제역 발생국인 베트남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해외 여행시 축산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연천과 양주에 이어 파주에서도 확인된 구제역. 하지만 초기 대응이 허술해 구제역 확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구제역 발생 농가로 가는 길목에 세워진 방역 초소, 차량 소독을 위한 분무소독기가 가동되지 않아 외부 차량이 별다른 제지 없이 들어갑니다. <녹취> 파주시 관계자(음성변조): (언제 설치되나요?) "오후 4시쯤 설치될 것같아요." (늦은 것 아닌가요?) "저 위는 (소독용)석회석 다 깔아놓고요."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이번 구제역은 농장주들이 구제역 발생국인 베트남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돼 들어오면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올들어 벌써 세번째 구제역. 해외 여행을 다녀올 경우 반드시 공항과 항만에 신고하고 전신 소독을 받아야 하지만 올해 외국에 다녀온 축산 농장주 2만 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전화녹취>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 "50~60%는 (신고·소독 조치) 실행을 하는데, 나머지 40∼50%는 실행을 안하는 쪽으로 통계가 잡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출입국 신고와 소독을 하지 않은 축산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형사 처벌을 하도록 하는 가축전염예방법 개정이 추진됩니다. <인터뷰> 유정복(농식품부 장관): "입국신고 안하거나 소독 거부할 때 1년 이하 징역 등을 책임 있을 때 사육시설을 폐쇄할 수 있고 보상금 차등지급할 수 있도록 해 축산농가에는 의무와 책임을 분명히 하도록 했다." 이번 구제역으로 매몰 대상이 된 가축은 18만 마리를 넘어서 역대 최대 피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