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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심한 가뭄으로 하천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농가에서는 그야말로 현재 물찾기 전쟁입니다. 그러나 워낙 가물어서 논밭에 물을 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그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기자: 물길이 어디인지조차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강바닥이 말라버렸습니다. 물이 조금이라도 있는 곳이라면 어김없이 양수기가 동원됐습니다. 조그마한 웅덩이에 있는 물 한 방울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마을 양수기를 2단, 3단으로 이어 물을 퍼올리고 있습니다. ⊙농민: 개울바닥이라는 개울바닥을 다 파는 거고 강바닥을. 일단 개울에서 물이 좀 보이는 데가 있으니까... ⊙기자: 경기 북부지역에 동원된 양수기만 360여 대나 됩니다. 지하수를 찾기 위해 관정도 500여 곳을 뚫었습니다. 이처럼 농민들은 물을 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워낙 물이 부족해 논밭은 말라가고 있습니다. 특히 밭작물의 피해가 심해 경기 북부지역 2만 8000여 헥타르 밭에서 자라는 작물 대부분이 발화율 30%를 밑돌고 있습니다. ⊙농민: 농사꾼들한테는 비가 와야지 되죠. ⊙기자: 그러나 이달 말까지는 이렇다 할 비 소식이 없어 농심을 더욱 애타게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