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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를 올해 안에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올해 안에 새 감리 조치안을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의결까지 마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선위도 금감원이 새 감리조치안을 제출하면 신속히 심의·의결한다는 방침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에 대해 순차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올해 새 감리조치안을 마련하는 것은 원장님 지시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이 연내 증선위 의결까지 고려하는 만큼 재감리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감원이 새 감리조치안을 마련하더라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조치사전통지 절차부터 다시 시작되므로 증선위 의결까지는 한두 달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선위 심의 과정에서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양측이 동시에 출석해 의견을 제시하는 대심제(對審制)도 다시 열릴 가능성이 커 증선위 심의가 한차례로 끝날 가능성은 작습니다.

다만 증선위는 지난 6월 금감원에 수정 조치안을 요청할 당시 수정안이 제출되면 자문기구인 감리위원회의심의는 생략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결국, 이런 일정을 고려하면 금감원이 늦어도 10~11월에는 새 감리조치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증선위는 지난달 12일 상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사항과 관련된 공시 누락 고의성을 인정하고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했지만, 분식회계에 대한 판단은 보류하고 금감원에 재감리를 요청했습니다.

증선위의 재감리 요구를 수용한 금감원은 한 달 여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에 대한 재감리를 진행해왔습니다.

증선위는 금감원이 새 감리조치안을 제출하는 대로 신속히 심의·의결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