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쓰레기 자동 처리 시스템’ 개발 _아사이 두 베토 반데이란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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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일 쓰레기 처리하기 만만치 않은데요. 쓰레기를 바깥에 들고나갈 필요 없이 집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장치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날마다 쏟아지는 쓰레기. 음식물과 일반 쓰레기로 따로 모은 다음 봉투에 일일이 담아서 바깥으로 들고나가 버립니다. 여간 손이 많이 가는 게 아닙니다. <인터뷰> 유강숙(경기도 수원시) : "여름에는 음식물이 쉽게 부패하기 때문에 냄새도 많이 나고 나오는 즉시 버리지 않으면 신경이 많이 쓰이죠." 이런 번거로움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장치가 바로 쓰레기 자동처리 시스템, 이 장치는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도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집안에서 버린 쓰레기가 수집함에 쌓이면 이동관 내부가 진공상태로 바뀌어 쓰레기를 빨아 들입니다. 쓰레기는 이동관을 따라 초속 27미터의 빠른 속도로 집하장으로 갑니다. 한데 모인 쓰레기는 압축과정을 거쳐 쓰레기 운반차량에 실립니다. 세척력이 뛰어나 음식물 쓰레기가 많은 우리 실정에 잘 맞습니다. <인터뷰> 장춘만(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 "수분이 많아서 관에 잘 달라붙습니다. 잘 씻어내고 처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장치입니다." 이 국산 쓰레기 자동처리 장치가 실용화되면 연간 3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