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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의 달 탐사위성 '창어(嫦娥) 1호'가 달을 향해 발사된 24일 중국인들은 속으로는 한없이 자부심을 느끼면서도 아직은 차분한 분위기였다. 24일 오후 6시5분 중국 쓰촨(四川)성 시창(西昌)위성발사센터내 발사 지휘통제센터. 창어1호 발사가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던 5분 전부터 초긴장 상태였던 50여명의 요원들은 발사 2-3분이 지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옆에 앉은 동료들과 악수를 나누기 시작했다. 일단 가장 위험한 발사 순간이 성공적으로 지났기 때문이다. 지휘통제센터내에는 그러나 여전히 긴장감이 흘렀다. 요원들은 모니터를 지켜보며 창어 1호의 궤적을 추적했다. 뒷 편의 마련된 참관단도 아직은 성공을 낙관할 수 없다는 듯 엄숙하고 조용한 분위기였다. 창어 1호는 발사 12분만에 충칭(重慶), 후난(湖南)성,대만해협을 지나 태평양 상공에 도달한 후 적도부근의 남태평양 해상에 대기하던 관측선 위안왕(遠望) 2호와 교신을 시작했다. 공정시스템장인 천정(岑拯)은 "수백 번의 도상훈련을 해왔지만 아직은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어 요원들이 숨을 죽이며 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발사 시스템 지휘자인 리창푸(李尙福)는 "앞으로 더 지켜보고 분석을 해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는 성공한 것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창어 1호가 발사 33분만에 '창정(長征) 3호 갑(甲)' 로켓과 완전히 분리된 후 정상궤도에 진입하자 발사 현장내 경비 상태가 해제됐고 기자들은 창어 1호의 비행을 모니터로 지켜볼 수 있었다. 이어 달 탐사 프로젝트의 총지휘를 맡고 있는 롼언제(欒恩傑)는 기자회견을 갖고 베이징우주비행통제센터에 이번 발사가 일단 성공했음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차분하던 분위기가 일순 축하 무드로 바뀌었다. 창어 1호가 발사된 3호 발사대에서 2.5-4㎞ 떨어진 뉴터우산(牛頭山) 중턱 관망지역에서는 2천여명이 발사광경을 지켜보는 감격을 누렸다. 베이징(北京)의 외자기업에서 근무한다는 35세의 장쥔(張軍)은 이날 관망대에서 "창어1호 발사 광경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다는 것을 꿈에서 조차 상상하지 못한 일"이라고 감격을 표시했다. 한편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비롯한 지도부가 이날 발사 현장을 방문했는지의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