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안철수, 국회 역할마저 터부시…무지의 소치”_미셸 오바마 댄스 세비야 카지노_krvip

더불어민주당은 18(오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해 "'민의의 전당' 국회의 역할마저 터부시하는 안 대표의 오만함을 개탄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한 현안 브리핑에서 "민생‧개혁 법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는 여야 원내대표 간의 합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안 대표는 원내대표 간의 의사일정 합의마저 부정하는 것인지, 소속 의원들이 뽑은 원내대표의 권한을 무시하는 것은 아닌지 되묻고 싶다"면서 "무엇보다 시급히 처리돼야 할 법안들이 각 상임위에서 잠자고 있다. 당 소속 법사위 등 상임위원들 관리 잘하시라는 말씀 먼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서 "더구나 대법관 2인,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처리가 가능한데, 본회의는 회기 중에만 개의할 수 있다. 국회법에 대한 무지의 소치가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다. 안 대표가 한 자릿수 지지율의 반등에만 몰두한 나머지, 국회의 본연의 역할에 대해서 터부시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이라면서 "임시국회 내용도 정확히 숙지하지 못하고 양비론만 펴면 임시국회 공전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여기는 것 또한 착각"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앞서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임시국회 공전과 관련해 "기득권 거대 양당에서 12월 임시회에서는 특별한 법안 합의가 없을 것을 알면서 면피용 연말 국회로 연 것, 아는 사람은 다 안다"면서 "이럴 바에야 쇼하지 말고 빨리 국회를 닫는 게 차라리 국민을 위한 예의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