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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육아 휴직을 쓰고 싶어도 업무 공백에 대한 부담, 또 동료 눈치가 보여서 못 쓴단 직장인들 많은데요.

이에 따라 정부가 기업의 육아휴직 대체 인력 채용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인 0.6명대까지 떨어진 가운데, 정부가 육아휴직 대체 인력 채용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기업에 육아휴직 대체 인력을 소개하는 '인재채움뱅크' 서비스를 확대합니다.

먼저, 운영 기관을 3곳에서 5곳으로 늘리고, 예산도 지난해 14억 4,000만 원에서 올해 30억 원으로 두 배 늘렸습니다.

운영 방식도 개선합니다.

기존에는 기업이 먼저 대체 인력을 신청해야 구직자를 찾아 연결해 줬는데, 올해부터는 정부가 직접, 건강보험 자료 등을 활용해 출산 근로자가 있는 기업을 찾아내 대체 인력 지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정부가 이렇게 대체인력 채용 지원을 늘리는 건, 육아 휴직을 쓰지 않는 가장 큰 원인으로 '업무 공백 우려'가 꼽히기 때문입니다.

5인 이상 사업체 10곳 중 4곳은 육아휴직제도를 쓸 수 없는 이유로 '동료와 관리자의 업무 가중'을 꼽았습니다.

정부는 육아 기간 근로 시간 단축에 따른 업무 부담을 진 동료에 대한 보상을 한 기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추가로 확대해, 육아휴직 사용을 장려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