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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내홍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비주류는 박근혜 대통령의 징계 요구안을 당 윤리위에 제출했고 일부 인사들은 내일(22일) 탈당을 예고했는데 주류 지도부는 비열한 해당행위를 중단하라며 비난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징계 요구안을 당 윤리위에 제출했습니다.

현행 법령과 당헌, 당규 등을 위반해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고 민심을 이탈하게 했다는 겁니다.

<녹취> 황영철(새누리당 의원) : "당 윤리위를 조속히 소집하여 대통령 징계 문제를 엄중히 논의하여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김무성, 유승민 등 현역 의원 29명과 오세훈, 김문수 등 당협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36명이 동의했습니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은 지도부가 사퇴 요구를 끝내 거부했다며 내일(22일) 탈당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류 지도부는 패륜 해당 행위라며 반발했습니다.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최고위원) : "분노를 넘어 비열함 마저 느낍니다. 작금의 비상시국회의의 행동이야말로 해당행위이며 당 윤리위 제소감입니다."

이달말까지 비상시국회의를 해체하지 않으면 중대 결단을 내리겠다고 압박하는 한편 공석인 사무총장엔 재선의 박맹우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녹취>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 "대권주자님들, 그런 식으로 당의 지도자 노릇 하시면 안 됩니다. 항상 대안이 있어야 되고..."

여당 지도부가 김무성 전 대표의 탈당까지 요구한 가운데, 남경필 지사 등의 탈당이 연쇄 탈당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