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빌딩에 방화, 수십 명 대피 소동 _배를 채우고 샤워를 해라_krvip

오늘 저녁 7시쯤 서울시 역삼동 12층짜리 고운빌딩 7층 복도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현재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23살 박모 씨와 방화 용의자인 서울 망원동 41살 김모 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불길이 번지면서 건물 안에 있던 수십 명이 옥상 등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목격자들은 김 씨가 술에 취해 7층 복도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방화 용의자 김 씨의 신병을 확보해 방화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