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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정유업계의 유가인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쌍용정유가 오늘 새벽 기름값을 기습 인하하자 SK와 LG 그리고 현대 등 나머지 정유사들도 내일 새벽 0시부터 기름값을 내릴 방침입니다. 유가자율화 이후 보름만에 세차례 기름값이 내리는 셈입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나신하 기자 :

기름값 인하를 둘러싼 정유업체들의 신경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쌍용정유는 오늘 0시부터 휘발유의 공장도가격을 1리터에 120원, 등유와 경유는 100원씩 기습적으로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SK와 LG, 현대 등 다른 정유업체들도 내일 0시부터 휘발유의 공장도가격을 1리터에 120원, 등.경유는 105원씩 내린다고 허둥지둥 발표했습니다. 이미 지난 15일 휘발유값이 50원 내리고 20일에 등유와 경유값이 인하된데 이어 또다시 기름값이 크게 떨어진 것입니다. 이번 공장도 가격 인하분이 주유소에서 그대로 적용될 경우 소비자가격은 휘발유가 1리터에 1,167원에서 1,047원으로, 등.경유는 688원 내지 689원에서 583원 내지 584원으로 조정됩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19일 사상 처음으로 1리터에 천원을 넘어선 휘발유값은 지난달 18일 1,217원선으로 정점에 오른뒤 두달이 채안돼 다시 지난해말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달부터 기름값 가격변동사전신고제가 폐지되면서 한 업체가 앞장서 가격을 내리면 다른 업체들도 잇따라 내릴 수밖에 없어 정유업계의 채산성은 더욱 나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