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대형 총격 358건…가해·피해자 4분의 3이 흑인”_고린도인들이 얼마나 많이 이겼는지_krvip

“지난해 미국 대형 총격 358건…가해·피해자 4분의 3이 흑인”_베트 스윙 영화를 볼 수 있는 곳_krvip

지난해 미국에서 4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총격 사건은 모두 358건으로, 가해자와 희생자를 합쳐 4명 중 3명은 흑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소셜미디어 레딧, 비영리단체 '총기사건 아카이브'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4명 이상 사상자가 발생한 다중 피해 총격 사건은 모두 358건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가해자를 포함해 사망자는 462명이었으며, 부상자는 1천330명이었다. 이 가운데 4분의 3 가량은 흑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기 사건은 대부분 야외에서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이웃과의 바비큐 파티, 가족 모임, 음악 축제, 운동장 등 다양했다.

피해자는 18~30살 사이의 남성이 가장 많았지만 17살 이하도 전체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가해자의 평균 나이는 27살로 집계됐다.

총기 사건의 대부분은 경제적으로 낙후된 동네에서 발생했다.

인종별 차이도 뚜렷해 가정폭력으로 인한 총기 사건이나 지난해 텍사스 주 웨이코의 폭주족 총격 사건처럼 대규모 총기 사건에는 백인이 연루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총기 사건 관련자들의 상당수가 흑인이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파장이 상대적으로 덜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제임스 앨런 폭스 미국 노스이스턴대 교수는 "흑인들 사이에서 일어난 총기 사고라면 사람들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며 "이는 많은 미국인이 백인이기 때문이며, 그들은 자신이 사는 곳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