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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정부미술은행이 공공예술 프로젝트 《공공》 세 번째 순서로 정종미 작가의 작품을 서울 강남 거리에서 영상으로 선보입니다.

8일(토)부터 12월 20일(화)까지 강남대로 미디어 플랫폼 '지-라이트(G-LIGHT)'에서 선보이는 영상에는 정종미 작가의 대표적 추상 산수 <어부사시사> 연작과 미술은행 소장품 <몽유도원도>(2004)를 포함해 모두 17점이 담겼습니다.

미술관 측은 특히 우리 자연 풍경과 문화유산을 그린 깊이 있는 천연색을 디지털 스크린에 구현해 영상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종미 작가는 한국 전통 회화의 주제와 정신을 계승해 현대적 회화로 재탄생하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전통 재료와 채색 기법에 대한 깊은 탐구를 보여주는 작품과 저술 활동으로 한국 채색화 정립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서울 강남역에서 신논현역까지 이어지는 도로변에 설치된 18개 미디어 스크린과 5개 대형 옥외전광판에서 매일 밤 8시 30분, 9시 30분, 10시 30분 세 차례씩 3분 동안 상영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와 누리집에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