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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대학 강단에 유명 기업 경영자들이 줄줄이 서고 있습니다. CEO 강의바람, 이승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기업의 실무 현장을 누벼온 CEO의 강의 소식에 대형 강의실은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강의주제는 최근 기업의 변화상. ⊙박용성(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요즘 웬만한 공장에 가 보세요. 그 사람들도 컴퓨터 앞에서 조이스틱 가지고 일합니다. ⊙기자: 교과서를 벗어난 생생한 강의에 대해 학생들의 반응도 다양합니다. ⊙박승건(국민대 경제학부 3학년): 경영일선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의 이야기가 확실히 이론적인 측면보다도 훨씬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표난정(국민대 인문학부 3학년): 강의하시는 분이 기업의 입장에서 하시니까 그런 것은 잘 걸러 들어야 되는데... ⊙기자: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장이 마련된 데 대해 CEO들도 반가운 기색입니다. ⊙박용성(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기업 현실에 대해서 그렇게 잘 알지 못하거든요. 그러니까 기업 현실이 어떠하다는 거 그걸 학생들한테 알려주는 것이 또 같이 듣는 교수님들한테 전달해 드리는 것이 제가 할 일이 아닌가... ⊙기자: 이 같은 실무 강의를 개설한 대학은 이번 학기에만 20여 곳, 앞으로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한준호 한전 사장 등도 잇따라 강단에 섭니다. ⊙손동현(성균관대 학부대학장): 현실적으로 작용하는 힘 이런 것을 학생들이 직접 느끼고 거기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어떤 지침을 받고 예견을 갖게 하는... ⊙기자: 대학 교육의 개혁이 화두가 되면서 이 같은 경영자 강의는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