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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은 가족과 친지 등만 함께 모여 비공개로 엄수됐습니다. 장례식장과 공원 묘지, 추모 식장에서 오늘 모든 행사는 경건하게 치뤄졌고, 우려했던 불상사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LA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팝의 황제가 영원히 잠들 LA 포레스트 론 공원 묘지입니다. 이른 아침 부터 가족들과 친지들만이 모여 비공개로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을 치렀습니다. 장례가 끝난 뒤 마이클 잭슨의 운구는 가족과 함께 추모 행사장으로 옮겨졌습니다 방송사 헬기 중계를 통해 모든 세계인들이 지켜봤습니다. 가는 황제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스테이플스 센터 추모 공연장은 만일의 사태를 우려해 엄격히 통제됐습니다. 행사장 주변은 입장권 없는 추모객들이 애워쌓습니다. 남녀노소 흑백 구분도 없습니다. <인터뷰>세라 카라데일(영국 팬) : "팝의 전설인 그를 계속 보고 싶을 겁니다. (런던 공연을 못 보게 돼) 너무 속상해요." 순간을 영원히 남기려 사진을 찍는 팬. 티셔츠와 장갑, 배지 같은 기념품도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인터뷰>홀랜도 캐쳐(프랑스 팬) :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모두 추모하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되살아 날 것입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취재진들의 취재 경쟁도 뜨거웠습니다. 주변 식당은 몰려든 팬들로 가득합니다. <인터뷰>릴리아(아르메니아 팬) : "편히 잠들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당신 음악은 영원할 것입니다." 추모 식장에서 마지막을 함께 했던 마이클 잭슨은 이제 팬들 곁을 떠나 공원 묘지에 영원히 잠들게 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