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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비가 내리자 가뭄 때 번성했던 강물 속의 조류가 한꺼번에 취수장으로 흘러들면서 수도권 주민들은 수돗물에서 나는 악취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악취가 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일부터입니다.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린 바로 뒤입니다. ⊙최명심(주부): 아침에 이걸 트니까 흙냄새가 탁 올라오더라고요. 다른 때는 안 그랬는데. ⊙기자: 비린내나 하수도 냄새 등이 난다는 것입니다. ⊙임지나(초등학생): 평상시보다 맛이 좀 시큼하고요, 이상해요. ⊙기자: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시작된 수돗물 악취는 서울까지 확산됐습니다. ⊙박일미(주부): 곰팡이 냄새가 여기서 난다고 그래서 저는 주방만 자꾸 닦았었어요, 곰팡이 냄새가 나니까. 집 안에 곰팡이가 슬었나 했는데 물에서 나더라고요. ⊙기자: 이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 정수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돗물의 악취를 제거하는 활성탄입니다. 조류발생량이 급증하면서 평상시의 2배 가량의 활성탄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부유물 응집약품의 투입량도 늘려 수돗물 정화처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허방연(강북정수사업소 정수과장): 비가 장기적으로 안 와 가지고 물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서 식물성 플랑크톤이라든지 이러한 조류 종류가 많이 증가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정수사업소측은 수돗물 악취소동이 오랜 가뭄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인체에는 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