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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 대한 8번째 재판이 열렸습니다.

김성현 미르재단 사무부총장 등 최 씨의 측근들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질문>
김 부총장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나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김성현 미르재단 사무부총장이 오전 10시 10분부터 시작된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 대한 8번째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차은택 씨 후배인 김 부총장은 차 씨 소개로 최 씨를 처음 만났습니다.

김 부총장은 미르재단에 최 씨가 깊숙이 개입한 정황들을 증언했습니다.

김 부총장은 최 씨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최 씨가 대한민국 문화발전 위해 재단을 만드는데 도와달라는 취지로 얘기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최 씨가 재단의 사무실 위치를 알아보라고 했다며 재단의 업무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재단에서 활동할 때, 차 씨가 지인의 명의로 개통된 차명 휴대전화를 사용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차 씨와 최 씨와 연락할 때는 해당 차명 휴대젼화로만 연락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후에는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이 증인으로 나옵니다.

박 과장은 최 씨가 실소유한 회사인 더블루K와 재단을 오가며 각종 사업을 기획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최 씨 측은 박 과장 등이 사업을 벌려놓고 최 씨에게 떠넘겼다는 입장이어서 검찰과 최 씨 측의 치열한 법리 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