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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택시 면허를 사고파는 무허가 중개업소들에 의한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안현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안현기 기자 :

지난해 12월 장안평의 한 중개업소를 통해 4천 3백여 만원을 주고 개인택시면허를 산 유종임 씨 부부는 돈을 모두 날릴 처지에 놓였습니다. 빚까지 얻어 돈을 마련했지만 무허가 중개업자들이 거래도중 잠적해 버려 면허가 이전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유종임 (피해자) :

이렇게 중도에서 사기를 당해 가지고 일도 못하고 하다 보니까 가정은 정말 쑥대밭이 되고.


⊙ 안현기 기자 :

같은 중개업소를 통해 면허를 팔려고 내놓았던 김종훈 씨도 잔금 3,000여 만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만 개인택시면허와 관련해 무허가 중개업소에서 피해를 본 사람은 모두 14명으로 피해금액만 2억 4천여 만원에 달합니다.


⊙ 김종훈 (피해자) :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 상사직원이라고 해서 믿은 거죠.


⊙ 안현기 기자 :

허가업소인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거래를 한 피해자들만 많은 손해를 보게 됐습니다. 이런 무허가 중개소들은 고유번호와 관인이 찍히지 않은 사제 계약서를 사용해 사기행각를 벌이고 있습니다.


⊙ 중개인 :

허가업소에서 계약서를 써야 정상인데 허가증 내 건 곳은 거의 못 봤습니다.


⊙ 안현기 기자 :

무허가 중개업소로 인한 사기피해는 한달 평균 2~3건에 이르지만 단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피해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