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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반석 증후군은 우리나라 승객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한 조사 결과 40% 이상의 승객이 이런 증세를 호소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 운항중인 가장 큰 항공기의 일반석입니다. 다리쪽은 앞좌석과 고작 35cm가 떨어져 있어 다리를 제대로 펼 수 없습니다. 이런 좁은 공간에서 특별한 움직임 없이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승객들은 결국 몸의 이상을 호소합니다. ⊙전아영(경기도 광주시 경안동): 공간이 좁으니까 다리가 많이 저리는 그런 게 있거든요. ⊙장진혁(서울 논현동): 굉장히 며칠 동안 피곤함 때문에 업무도 제대로 못 볼 그런 상황이 많이 있습니다... ⊙기자: 실제로 장거리 국제노선 승객 13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일반석 증후군을 경험했다는 응답자가 40%를 넘었습니다. 이 가운데 40명은 병원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지난 98년 이후 항공기 여행중에 숨진 48명 가운데 일반석 증후군이 원인인 것으로 의심되는 승객이 27명에 달했습니다. 의료계에서는 건강한 사람이 일반석 증후군에 걸릴 위험성은 극히 낮지만 심혈관계 질환자에게는 증세악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원근(아시아나항공의료원 원장): 일반석 증후군은 심장질환, 말기암 환자에 있어 혈전이 생김으로써 혈전이 이동을 해서 폐동맥을 통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그런 질환이 되겠습니다. ⊙기자: 일반석 증후군을 막으려면 우선 물을 많이 마시고 앉은 자세에서 발목을 구부렸다 펴거나 기지개를 켜는 등 가벼운 스트레칭만으로도 큰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