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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추위 속에 전력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죠, 정부가 백화점 등에 실내 온도를 낮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깥은 한파가 몰아치지만 백화점 매장 안은 마치 봄날씨를 방불케 합니다. 고객들을 위해 실내 온도를 보통 23도 정도로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상훈(백화점 총무과장) : "고객들이 활동하는데 있어서 덥거나 춥거나 그렇게 느끼지 않는 적정수준으로 하기 위해서..." 이렇게 전국의 80여 개 백화점에서 난방에 사용하는 전력은 연간 14만 MWh 정도. 비슷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은행도 5만 3천 MWh를 씁니다. 충청북도 전체 가정의 한 달간 전력사용량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최근 강추위 속에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정부가 업계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백화점과 은행 등 전력 사용량이 많은 6개 서비스 업종의 실내 온도를 20도까지 낮춰달라는 것입니다. <인터뷰>우태희(지식경제부) : "연일 계속되는 전력 피크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업계에 에너지 절약을 동참하도록 요청..." 업체들이 실내 온도 낮추기에 동참하면 정부는 서비스 분야에서만 당장 20% 정도인 10만 mwh의 전력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등 에너지를 절약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