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납품체계 여기가 문제 _불로스가 이겼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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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진 앵커 : 최근 린다 김 로비 의혹 사건으로 군 무기 구매에 대한 국민의 불신감이 또다시 붉어지고 있습니다. 현행 무기체계의 문제점, 최연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최연택 기자 : 현행 무기 구매체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필요한 무기의 선정과 획득 절차를 군 전문가가 아닌 사실상 무기 중개상이 좌우한다는 점입니다. 첨단 신무기를 무기중개상이 행정장교에게 제시하고 있고, 정작 무기도입 결정 과정에서 군 전문 기술진은 배제되기 일쑤입니다. ⊙ 무기중개상 : ⊙ 최연택 기자 : 또 무려 24단계에 이르는 복잡한 무기구매 과정이 보안을 내세워 비밀리에 이루어지고 있어 군과 무기중개상의 유착과 로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무기입찰 경쟁업체 관계자 : ⊙ 인터뷰 : 비밀일 수 없는 것을 비밀로 하는 것은 보안때문이 아니라 기득원 업체의 이득을 보호하고 자기네들의 불투명한 행정, 소위 노출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거를 비밀로 붙이는 거에요. ⊙ 최연택 기자 : 국방부는 이에 대해 신무기 도입시 외국회사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무기중개상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외국의 생산업체들의 언어의 소통 문제, 그리고 지리적으로 너무 이격돼 있기 때문에 협조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한국에 지사를 설치하거나 대리점을 설치해서... ⊙ 최연택 기자 : 무기구매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무기중개상들의 활동을 적절히 감시하고 바람직한 역할을 설정하기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최연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