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외국인 노동자 7명 추가 확진…이달 들어 57명_레스토랑 매니저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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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외국인 노동자 50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강원도 강릉에서 오늘(5일)도 7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강릉시는 어제(4일) 외국인 1,269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러시아 국적 7명이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강릉지역 외국인 노동자 확진자는 이달 1일 1명을 시작으로 그제(3일) 6명, 어제(4일) 43명을 포함해 모두 57명으로 늘었습니다. 반면 강릉에서는 어제(4일) 내국인 1,619명도 검사를 받았지만, 확진자는 없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외국인 노동자 상당수가 숙박시설 등에서 공동 생활하는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언어 문제로 의사소통이 제한적이어서, 조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어제 정오를 기해 강릉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하면서, 일부 공공시설 운영도 중단했습니다. 강릉시가 운영하는 실내 체육시설은 물론 11개 도서관도 오늘부터 문을 닫았습니다. 또, 관광지인 오죽헌의 경우 실외 관람시설만 운영되고, 시립박물관이나 율곡기념관 등도 실내시설은 휴관합니다. 강릉시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