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2기 추가 건설”…7차 전력수급계획 제출_베토는 안토니오를 쫓는다_krvip

“원전 2기 추가 건설”…7차 전력수급계획 제출_넷북 태블릿 슬롯 파라 칩_krvip

<앵커 멘트>

정부가 원자력 발전소 2기를 추가 건설하고 석탄화력발전소 4기는 건설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온실가스를 줄이기로 한 국제합의를 반영한 결과라는데요, 원전 건설과 관련해 진통이 예상됩니다.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홍찬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는 15년 동안 전력 수요와 공급을 관리하기 위한 전력수급기본계획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석탄 발전은 줄이고 원전, 신재생 에너지 등의 비중은 늘리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이를 위해 2029년까지 150만 kW급 원자력 발전소 2기를 추가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건설 후보지로는 강원도 삼척과 경북 영덕이 거론되고 있는데, 최종 입지는 2018년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신 석탄화력발전소 4기의 건설은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고체 연료 사용과 송전선로 문제로 건설이 어려운 영흥 7·8호기와 동부 하슬라 1·2호기입니다.

한차례 수명이 연장된 고리 1호기의 재가동 여부와 관련해서는 안정성 등을 고려해 운영종료 시점 2년 전인 오는 18일까지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산업부는 전력수급 기본계획안에 대해 오는 18일 공청회를 열고 국회 상임위에 보고한 뒤 이달 말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기존 원전에 대한 안정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서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정부는 이번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원전비중은 28.5%로 늘어나고, 석탄은 32.2%로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