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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유영민 비서실장은 “코로나 병상 문제는 전적으로 정부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실장은 오늘(24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주재한 ‘병상 확충을 위한 태스크포스(TF) 첫 회의에서 “그동안 정부가 노력을 안 했던 것은 아니고, 백신의 빠른 효과 감소를 예상하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것이 변명이나 핑곗거리가 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실장은 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정부의 병상 준비가 부족했던 것이고, 이 때문에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는 상황까지 야기됐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해 병상문제 해결에 절박한 마음으로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특별지시가 있었지만 중요한 것은 차질없는 이행과 속도”라며 “계획을 초과해서 달성할 수 있도록 TF가 꼼꼼하게 챙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립대병원은 1월 중순까지 목표 병상을 초과 확충하기로 했다. 이런 결단이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병상을 더 빨리 확충하기 위해 필요하면 어떤 방법이든 가리지 않고 이 TF에서 논의해 빠르게 실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 실장은 “최근에 겪는 병상 문제를 반면교사로 삼고 오미크론 확산 등 불확실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확보 병상을 비워놓는 한이 있더라도 미리 충분한 병상을 마련해야 한다”며 “부처의 노력에 일상회복 여부가 달려있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유 실장은 “우리 정부 출범 이후 비서실장이 범부처 혹은 민관합동 위원회나 TF를 책임지고 운영한 것은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 이후 처음”이라며 “그만큼 지금 정부와 청와대는 병상문제 해결을 절체절명의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24일) 회의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 박재민 국방부 차관 등이 참석했고, 김연수 서울대병원장과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등 의료계 인사들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월까지 확충하려는 중증·준중증 병상 1,578개와 중등증 병상 5,366개에 관한 병상 확충 목표를 12월 5주부터 1월 4주까지 주 단위로 세분화해서 보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