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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추위 속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연료가 얼어 달리던 차량이 멈춰섰고, 수도 계량기는 잇따라 파손됐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한쪽에 고장 난 승용차가 서 있습니다. <인터뷰>운전자: "차가 잘 가다가 주행중 갑자기 서니까 황당하지요." 긴급 출동한 정비업체 직원이 엔진을 점검합니다. 긴급 조치로 겨우 시동이 걸립니다. 영하 20도에 가까운 혹한 때문에 연료인 경유가 얼어붙은 겁니다. <인터뷰>정비업체 직원: "디젤 차량의 경우 연료에 있는 불순물이 얼어서 이렇게 됩니다. 오늘도 10건 넘게 출동했습니다." 수도 계량기는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어제 오후 6시부터 서울 지역에서 접수된 동파 신고만 51건에 이릅니다. <인터뷰>북부수도사업소: "비상근무체제를 돌리고 있고 24시간 비상 대기 체제 준비하고 있다. 기온 더 떨어지면 사람을 보충해서까지.." 수도 계량기가 검게 그을린 채 파손돼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서울시 녹번동의 한 아파트 수도 계량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계량기 근처에 있던 모터가 과열되면서 동파 방지용 스티로폼 등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