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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우석 교수팀이 미국 피츠버그대 새튼 교수에게 파견한 연구원들은 이번 인터뷰에 응한 두 연구원들을 포함해 모두 세명입니다. 이들 세명은 어떤 과학자들인지 황동진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박종혁 연구원과 김선종 연구원은 지난해 6월과 올 8월 미국 피츠버그대에 파견됐습니다. 이들은 서울에서 2년 여동안 미즈메디 병원 소속으로 황교수팀과 함께 줄기세포를 연구해왔습니다. 복제된 배아에서 내부 세포 덩어리를 빼낸 뒤 영양분을 공급하는 '피더세포'를 만들고 그 위에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연구를 담당했습니다. 익명으로 난자를 기증하기도 했던 박을순 연구원은 이에앞서 지난해초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박 씨는 난자에 작은 구멍을 내고 압력을 가해 핵을 제거하는 이른바 젓가락 기술이라는 독보적인 기술을 창안했습니다. <인터뷰>황우석(서울대 석좌교수):"여기에 나간 세 분의 과학자는 능력측면에서 국제적으로 손색이 없는 분들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섀튼 교수팀이 원숭이 배아 복제에 성공할 때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 세명 가운데 두명은 소속이 피츠버그 대학으로, 새튼 교수가 황교수와 결별한 이후 앞으로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태이며 특히 여성 연구원은 2주 이상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이렇다보니 황교수와 새튼의 반목이 계속되고 세 연구원이 귀국하지 않을 경우 자칫 세계 유일의 배아 복제 핵심기술이 유출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