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 정부, 전자담배 회사 쥴에 줄소송 제기…“청소년 흡연 부추겨”_푸타의 카지노 호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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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최대 전자담배 회사 쥴 랩스를 상대로 미국 주 정부들이 줄줄이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전자담배를 살 수 없는 청소년을 상대로 한 전자담배 판매에 관여했다는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청소년 흡연을 막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고 3 청소년 넷 가운데 한 명은 전자담배를 피운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달콤한 향을 첨가한 전자담배는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입니다.

[자비에르 베세라/캘리포니아 주 법무장관 : "수백만 명의 청소년과 젊은 미국인들이 이들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현지시간 18일, 전자담배 회사 쥴 랩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전자담배를 살 수 없는 청소년들을 상대로 한 전자담배 판매에 관여했다는 혐의입니다.

[자비에르 베세라/캘리포니아 주 법무장관 : "쥴의 이익이 급증하는 동안, 전자담배를 이용한 사람들은 이것에 중독됐으며 건강도 위협받았습니다."]

청소년 흡연을 부추긴 광고와 자사 온라인 판매에서 성인 인증 과정에 허점이 있는 부분도 책임을 물었습니다.

뉴욕 주도 같은 이유로 쥴에 소송을 냈습니다.

[레티티아 제임스/뉴욕 주 법무장관 : "쥴은 거대 담배 회사들의 각본을 따라 해, 제품을 미성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마케팅을 해왔습니다."]

앞서 노스캐롤라이나 주도 쥴 랩스의 청소년들을 끌어들이는 광고와 소셜 미디어 홍보 방식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 전자담배 흡연과 관련한 사망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청소년 흡연을 막기 위해 주 정부들이 전자담배 회사를 상대로 줄줄이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