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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15일 금요일 밤 KBS 뉴스라인입니다.

프랑스에서 또 대규모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불꽃 축제를 즐기던 인파 속으로 트럭이 돌진해 80여 명이 숨졌습니다.

먼저 니스 현장에서 박진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축제에 모인 사람들 속으로 대형 트럭이 질주하기 시작합니다.

비명이 터져나오고 혼비백산한 사람들이 뒤엉켜 달아나며 혼란은 극에 달합니다.

<인터뷰> 프랭크 시돌리(목격자) : "트럭이 사람들을 들이받아 버렸어요. 아주 위험했죠."

공포의 질주극이 벌어진 곳은 프랑스 니스의 해변도로, 혁명기념일을 맞아 불꽃놀이를 보러 수천명이 모여있었습니다.

트럭 운전사는 2km 가량 폭주하며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19톤 트럭으로 덮쳤습니다.

84명이 숨졌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18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지난해 11월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유럽에서 일어난 최악의 참사입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테러행위로 규정하고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올랑드(대통령) : "테러리즘에 대항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싸우겠습니다."

니스의 해변도로는 여전히 통행이 전면 금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피해가 커 적어도 2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며 참사의 충격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니스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