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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트럼프 쇼크로 급락했던 금융 시장이 오늘은 반등세로 출발하며 하루 만에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2% 넘게 급락했던 코스피는 오늘 다시 2% 넘게 오르며 '트럼프 쇼크'로 인한 불확실성에서 벗어났습니다.

트럼프가 당선 직후 대통합을 강조하면서, 유럽과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이 우선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올라 어제의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2.26% 오른 2002.60으로 마감해, 하루 만에 2천 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3천억 원 넘게 내다팔았지만 우려했던것과는 달리 외국인들이 400억 원 넘게 순매도 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어제보다 4% 가까이 급등하며 623.23으로 마감해 하루 만에 600선을 되찾았습니다.

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어제보다 소폭 오른 1,150원 6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여부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어 당분간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불가피하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이런 불확실성 때문에 내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선 기준금리가 현재의 연 1.25%로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