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10만 명 넘을 듯” _메시는 하루에 얼마를 벌어요_krvip

“희생자 10만 명 넘을 듯” _팀 베타의 장점_krvip

⊙앵커: 지진, 해일이 난 지 벌써 닷새째입니다마는 피해 희생자는 하루가 다르게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새로 집계된 사망자 수는 7만 7000여 명으로 곧 1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둑이 무너진 듯 시커먼 바닷물이 빠른 속도로 마을을 덮칩니다. 통째로 쓸려가는 주택. 간신히 버텨낸 주택들도 지붕만 드러낸 채 힘겨운 모습입니다. 마치 강물 위에 떠 있는 수중가옥을 연상시킬 정도입니다. 이미 1층을 집어삼켜버린 해일은 무서운 기세로 2층까지 차오릅니다. 공포에 질린 주민들은 하염없이 눈물만 흘립니다. 태국의 유명 휴양지 파통비치, 쉴새없이 밀려드는 지진해일에 시내 한복판은 순식간에 수상도시로 변합니다. 관광객을 태운 채 오도가도 못하는 선박은 바다 한가운데에서 해일과 힘겨운 사투를 벌입니다. 이미 7만 70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상 초유의 재앙은 이마저도 부족한 듯 끊임없이 희생자를 토해내고 있습니다. 인도 뱅골만 섬지역의 피해상황이 완전히 확인되면 사망자 수는 10만명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올 정도입니다. 여기에다 콜레라와 말라리아 등 전염병 창궐까지 우려되면서 지진으로 시작된 사상 초유의 재앙은 이제 또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