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검찰 조사실까지 꾸며 놓고…‘간 큰 사기단’_포커 초보자를 위한 규칙_krvip

중국에서 가짜 검찰조사실까지 만들어 공무원으로부터 거액을 빼앗으려던 사기꾼 3명이 공안기관에 체포됐습니다.

중국 인민망 등은 지난 8월 헤이룽장성에 있는 농지개간 관리국의 농장장 장 모 씨 집에 '검찰수사관'이라고 주장하는 남성 두 명이 들이닥쳤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장 씨 부부의 눈을 가린 뒤 '검찰 조사실'로 연행하고 몇 가지 혐의점을 거론하며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그러다 "없던 일로 해주겠다"며 우리 돈 7천여만 원을 요구했고 장 씨 부부는 돈을 주겠다고 약속한 뒤 풀려났습니다.

이후 남성들의 행동이 수상하다고 여긴 장 씨 부부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기행각이 들통났습니다.

공안당국은 용의자들이 3천5백여만 원을 들여 가짜 '검찰조사실'을 꾸몄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