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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지역에 사무실이 밀집하면서 출퇴근시간대 교통흐름도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오전에는 강남방면 교통량이 늘고, 반대로 퇴근시간대에는 강북방면 교통량이 더 많은 역체증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의 교통량 조사결과를 박영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느 시간대에 교통이 가장 많이 막히는 것 같습니까?”


택시기사 :

지금 보다시피 러시아워가 따로 없는 것 같아요.


박영관 기자 :

항상 막힌다는 서울의 교통 현실이 통계상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내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교통량의 변화가 거의 없이 하루 종일 정체현상을 빚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반해 강남. 북간의 교통흐름에는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택가로만 인식되던 서울의 강남지역이 사무실 밀집지역으로 변하면서 아침 출근시간대에 강남에서강북으로 향하던 일방적인 차량흐름이 뒤바뀌고 있습니다. 18개 한강다리 가운데 6개가 오전에 강남방면 교통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반대로 퇴근시간대에는 9개의 한강다리가 강북방면 교통량이 더 많은 역체증 현상을 보였습니다. 이곳 반포대교에는, 하루 평균 9만4천여 대의 차량이 지나가는데 그 가운데 59%가 강북방면에서 강남으로 건너가는 차량입니다.

교통흐름의 역류현상은 시경계지역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성남으로 가는 길목인 남성대, 의정부시로 빠지는 동일로 등, 12개 지역에서 출근시간대에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보다 많았습니다.


윤민교 (서울 경찰청 교통발전연구실) :

서울시 인접 도시들이 단순 베드타운 기능의 성격에서 벗어나서 도시 자체의 기능이 강화됐고, 공장 및 학교들이 수도권 이전 정책에 따라서 수도권으로 이전된 결과라고…….


박영관 기자 :

서울지역 전체 교통량은, 지난해보다 3.9%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심의 교통량 증가는 0.2%에 그친 반면, 신도시 개발의 영향에 따라 시경계지역의 교통량이 7.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