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 편하게 책 빌리세요” _포커 게임 방법에 대한 전략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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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동이 쉽지 않은 장애우들이 직접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편하게 책을 빌려볼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체장애 1급인 현동준 씨. 요즘 독서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인터넷으로 도서 목록을 검색한 뒤, <녹취> 현동준(지체장애 1급) : "포토샵 관련된 책 빌려주세요." 도서관에 전화를 걸어 대출을 요청하면, 택배를 통해 바로 책을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현동준(지체장애 1급) : "예전엔 다른 사람 시켜서 책 빌리니까 번거로웠는데 지금은 많이 편해졌습니다." 이달부터 인천 중앙도서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장애우 무료 택배 대출 서비스' 덕분입니다. 인천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자는 모두 38,000명. 뇌병변이나 시각 장애, 지체 장애 1~3급에 해당하는 장애우들입니다. <인터뷰> 도서관 관계자 : "앞으로는 도서관 소식지나 신간정보 등 유용한 자료들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현재 서울 정독과 경남 창원, 북제주도서관, 대전 학생교육문화원 등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보 미흡으로 장애우들의 이용률이 저조함에따라 어디서 책을 빌릴 수 있는지 전국 현황을 파악해 목록을 만드는 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