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GTX 금정역 환승센터 ‘1만㎡ 인공 땅’에 조성_베타팀_krvip

경기도 군포시가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관련한 환승센터를 인공대지에 만들기로 했습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오늘(15일) 군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금정 환승센터 입체화 사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군포시는 금정역 사거리부터 산본시장 사거리 방면 도로 위에 면적 1만㎡ 이상의 인공대지를 만듭니다.

이 인공대지에는 대중교통 연계형 환승센터, 복합건물, 광장 등이 들어섭니다. 또 도로 지하에는 주차장을 새로 만들어 주변 상권과 연계할 계획입니다.

군포시는 당초 금정역사에 환승센터를 만들려고 했다가 이번에 계획을 바꿨습니다. GTX 금정역 정거장이 지하가 아닌 기존 지상 시설에 생기면서 역사에 환승센터를 짓는 게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한대희 시장은 "군포시의 새로운 100년 역사 만들기에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금정역 일원 개발의 성공을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오늘 이후 관련 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계속 수렴, 성공 가능성을 점차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