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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북한의 통항 질서 선언과 관련해서 우리는 북방 한계선을 확실히 지킬 것이고 북한이 잘못해 도발할 경우 단호하게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 통령은 오늘 민주평통 간부 58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다과를 함께 하며 이같이 말하 고 민주평통 간부들이 남북한간의 화해 협력과 평화적인 공존 공영을 위해 선두적인 노 력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한은행장 등 21명 문책 신한은행의 현직 행장 등 전현직 임직원 21명이 부실 대출 등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으로 부터 제재를 받았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신한은행의 이인호 행장과 한동우 부행장, 사외이사인 나흥찬 전 행장, 박용건 전 전무, 박준, 정해성 전 상무 등 전현직 임원 6명 과 전현직 직원 15명에 대해 부실 대출 등의 책임을 물어 주의적 경고 조치 등 문책하도 록 했습니다. 미군부대 불법건축물 철거방침 서울 용산구 미8군 영내에 있는 호텔 드레곤힐라지 건물의 증개축과 관련해서 용산 구청 이 이를 불법건축물로 규정해 철거에 나설 방침입니다. 용산구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미 군측이 불법 건축물에 대한 시정조치를 하지 않으면 강제 철거하겠다고 밝히고 미군측 협조가 없으면 영내에 들어 갈 수 없지만 일단 굴착기 등 철거 장비를 갖고 행정 집행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명선거 저해 방송 자제 한국방송협회 정기총회가 오늘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렸습니다. 박권상 한국방송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내용의 방송을 자제해서 이번 총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게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오늘 총회에서 방원 혁 KBS감사와 하영석 대전 MBC사장이 방송협회 감사로, 김광수 대전방송 사장이 이사 로 선임됐습니다. 황사 오염도 예년의 15배 올해 우리나라에 날아온 황사의 오염도가 예년 평균치보다 최고 15배나 높은 것으로 나 타났습니다. 국립환경연구원이 지난 23일 국내에 들어온 황사의 시간당 평균 최대 오염 농도를 측정한 결과 예년 평균 오염도 64마이크로 그램보다 15배나 높은 1,100마이크로 그램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환경연구원은 또 황사 먼지 가운데 인체에 해로운 알루미늄 과 철, 마그네슘 성분이 황사가 없을 때 보다 최고 95배나 높게 나타났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