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가뭄 심각 _포커 챔피언의 전략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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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으로 강릉입니다. 최근 강원도 강릉지방은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비도 거의 내리지 않으면서 강릉시 상수원이 말라가고 있습니다. 가뭄이 심각해지자 오늘 강릉시가 기우제를 지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강릉지역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보름 이상 계속 되고 있습니다. 올들어 내린 비는 300mm로 지난해 40% 수준인데다 피서객까지 늘어 물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강릉시 상수원인 오봉댐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저수율이 23%까지 떨어져 일부 고지대는 먹을 물조차 쉽게 구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한 달 안에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강릉시 식수원은 고갈될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한현걸(농업기반공사 강릉지부 과장): 저수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졌을 때는 농업용수를 전면 유보하고 생활용수로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이처럼 물부족 사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강릉시가 오늘 기우제를 지냈습니다. ⊙심기섭(강릉시장): 영해 강릉... ⊙기자: 지난 4월 대형산불이 일어났을 때에 이어 올해만 벌써 두번째입니다. ⊙심기섭(강릉시장): 강릉의 물부족 사태가 바로 해결될 수 있도록 영험을 살려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영동지방 주민들은 이제 하늘만 쳐다보며 비가 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