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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미 FTA 5차 협상이 내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미국에서 열립니다. 최근 반송 조처된 미국산 쇠고기 문제가 협상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몬태나 현지에서 김현경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한미 FTA 5차 협상을 위해 우리 측 협상단 170여 명이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다소 상기된 표정의 우리 측 수석대표,최근 뼛조각이 발견된 미국산 쇠고기의 반송 조처가 협상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협상이 열리는 몬태나주는 미국의 쇠고기 주산집니다. <인터뷰>김종훈(한미FTA 한국 수석대표):"어차피 협상에서 분위기가 중요한데,미측 협상의 분위기를 악화시키는 그런 쪽으로 작용할 수 있겠다 생각합니다." 우리 측은 미국산 쇠고기의 개방과 검역 문제는 FTA 협상의 의제가 아님을 강조해 미국의 공세에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우리는 수출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반덤핑 문제를 집중 공략하기로 했습니다. 무역구제를 손질하기 위해서는 올해 안에 협상을 사실상 끝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종훈(한미FTA 한국수석대표):"진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분야, 무역구제와 반덤핑. 섬유의 협상력을 집중하려 합니다." 그러나 미국 측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제도 개선의 뜻이 없음을 분명히하고있어 빡빡한 협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수전 슈왑(美 무역대표부 대표):"반덤핑 등의 무역 구제는 미국의 노동자들과 기업에 도움을 주기위해 유지시켜야 합니다" 한편 오는 8일부터 워싱턴에서 별도협상을 갖기로 한 섬유분야의 경우 분과장의 지위가 차관보급으로 격상돼 협상에 진전이 기대됩니다. 한미FTA 5차 협상은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이곳에서 닷새간의 일정으로 개막됩니다. 구체적인 개방안을 놓고 실질적인 주고받기식으로 진행될 이번 5차 협상은 협상의 성사여부를 가름할 최대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몬태나 빅스카이에서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