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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세계적인 그룹이 된 '방탄소년단'이 세계 최고 가수들만 나간다는 미국 인기 프로그램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가졌는데요.

미 주요 언론들이 그들의 폭발적인 인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엠마 스톤/NBC 방송/'SNL' 진행자 : "BTS가 여기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미 NBC 방송의 인기 프로그램인 세터 데이 나잇 라이브에서 신곡을 공개했습니다.

새 앨범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자 객석은 열광했습니다.

방송이 나간 뒤 미 CNN방송은 "스포트라이트는 BTS에 돌아갔다"며 "이번 SNL의 무대는 온통 방탄소년단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은 SNL 무대에서 공연한 첫 K-팝 그룹이 됐다"면서 "K-팝의 유명세를 방탄소년단이 국제적으로 확산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왜 팬들이 NBC 본사 앞에 며칠씩 진을 치는지 궁금하면 영상을 보라"며 BTS의 무대 영상을 링크했습니다.

실제로 방탄소년단의 출연에 앞서 방청권을 얻으려는 팬들이 일주일 가까이 노숙하며 줄을 서자, NBC 아침 방송 진행자들은 "이렇게 긴 줄은 본 적이 없다"며 놀라워하기도 했습니다.

[NBC 아침 방송 '투데이' 출연자 : "게임회사(닌텐도)에서 새로운 게임이 출시된 줄 알았어요. 게임 사려고 밤새고 줄 서는 것처럼요. 그런데 BTS라고 쓰여 있더군요."]

방탄소년단의 신곡은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최단 시간 1억 뷰 기록을 이미 갈아치운 가운데, 미 언론들은 BTS의 새 앨범이 주요 음반 판매량 순위도 강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