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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 여행의 필수품인 여행용 가방을 고를 때 꼼꼼히 따져보고 사야 할 것 같습니다.

품질 조사 결과, 내구성이 약하거나 변색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이 선호도가 높은 10개 상표 여행용 가방에 대한 품질 조사를 했습니다.

제품에 따라 낙하 내구성과 변색 가능성 등 품질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낙하 충격에 견디는 낙하 내구성 높이는 제품별로 최대 3배 차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에르가르뎅과 베네통 제품은 90센티미터 높이 낙하에서 파손되거나 원활한 바퀴 주행이 불가능해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던롭 제품은 한국산업표준 권장 기준인 30센티미터 높이의 낙하에서도 바퀴가 파손됐습니다.

이에 대해 던롭은 문제가 발생한 제품은 무상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일부 제품은 표면이 물에 쉽게 젖거나 외부 마찰과 햇빛 등에 변색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피에르가르뎅과 미치코런던, 엘르 제품은 가방 표면이 쉽게 비에 젖거나 음식물 등 외부 오염에 취약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쌤소나이트와 키플링 제품은 외부 마찰로 색상이 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사 대상 10개 제품에서 유해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소비자원은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여행용 가방에 대한 가격 품질 비교 정보를 홈페이지 '스마트컨슈머'를 통해 공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