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입장 재확인…‘대운하 논란’ 확산 _파워업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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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대 강 정비사업으로 대운하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국민이 반대하면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야당은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4대강 정비사업으로 다시 불거진 대운하 논란에 대해, 국민이 반대하면 대운하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4대강 정비와 대운하가 왜 연결되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이제 4대강 물길 살리기를 정쟁의 족쇄에서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도 대운하 관련 논쟁을 중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박재완(청와대 국정기획수석) : "(4대강 정비사업은) 계획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대운하가 아닌데, 안한다고 해도 믿지 않으니 더이상 어떻게 해야 할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도 오늘 기자들과 만나 대운하를 안하겠다는 정부를 믿어보자면서, 정부가 국민을 속이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야당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 "민주당 대표 지금 전문가, 대학교수, 시민사회가 대운하 예산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거기에 대해 왜 못 밝히나. 대통령이 입장 밝혀야 한다." <녹취> 박선영(자유선진당 대변인) : "대통령이 나서서 4대강 정비사업은 결코 대운하와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해 주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14조원 규모의 4대강 정비사업이 닻을 올린 가운데, 대운하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