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재소자 20%, 성적 모멸감 경험” _멘돈사 카지노_krvip

“여성 재소자 20%, 성적 모멸감 경험” _베타알라닌 복용량_krvip

<앵커 멘트> 교도소의 여성 재소자 가운데 20% 가량이 성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성폭력 가해자는 주로 여성 교도관이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서울 구치소에서 복역 중이던 여성 재소자가 남성 교도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자살을 기도해 결국 숨졌습니다. 1월에는 군산 교도소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한 여성 재소자의 편지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현실 속에서 국가 인권위원회가 전국의 여성 교정 시설 5곳의 재소자들을 조사했습니다. 전체 응답자 732명의 20%인 143명이 수감 생활 동안 성적 수치심이나 성폭력을 겪었다고 답했습니다. 성폭력 가해자로 재소자들은 예상과 달리 여성 교도관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이들은 신체검사 과정에서 가장 많은 성폭력을 당했다고 답했는데 이를 전담하는 것이 여성 교도관들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용근(국가인권위원회 인권침해구제 2팀) : "주로 신체 검사 과정에서 알몸 상태로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해..." 여성 재소자들은 또 목욕하는 것을 감시당하거나 교도관의 음담패설 등 언어를 통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권위는 논란이 됐던 신체검사 방법을 개선하고 남자 뿐 아니라 여자 교도관에 대해서도 성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할 것을 법무부에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