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본청 각 세무서 자숙과 반성의 빛 보이지 않아_최고의 베팅 시스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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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요즘 국세청 본청을 비롯한 일선 각 세무서의 표정은 한 마디로 뒤숭숭한 분위기라고 그럽니다. 뒤가 캥기는 직원들은 명예퇴직을 서두르고 있고 또 비리로 적발된 당사자나 또 직속 상관들 까지 아예 자리를 떠서 책상을 비우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자숙과 반성의 빛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그런 소식입니다. 정필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정필모 기자 :

감사원의 감사결과 확인된 세무공무원의 비리 사실을 확인하려는 취재활동에 지나치게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일선 세무서의 공무원들. 최근 국세청 자체의 사정활동으로도 이미 23명의 동료직원이 파면되거나 면직된 기관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거리가 먼 분위기입니다. 비리가 적발된 당사자는 휴가를 갔다는 이유로 자리에 없습니다.


B 세무서 총무과장 :

조하기씨는 지금 현재는 휴가를 냈어요.


정필모 기자 :

조금전까지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비리 공무원의 직속 상사가 취재진이 왔다는 긴급 연락을 받고 자리를 피해버린 곳도 있습니다. 이미 감사원의 감사결과로 확인된 비리사실 조차 사실이 왜곡됐다고 감싸기에 급급합니다.


K세무서장 :

결과가 나왔는데요 그 자체가 실지 내용이 지금 신문에 난거는 양도로 안 났습니까, 1억 5천만 원 탈루, 내용이 이제 저희들하고 조금 견해를 달리하는 건데 감사원은.


정필모 기자 :

비리를 저지른 당사자의 집주소와 전화번호를 절대 알려줄 수 없다는 소리를 듣기는 어느 세무서를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A세무서 공무원 :

지금 연락도 안되고 여기에 우리한테 그 뭐 언론에서 확인하고.


정필모 기자 :

한 세무서의 서장은 아예 사정활동이 공무원의 사기를 위축시킨다는 말까지 서슴치 않습니다.


A세무서장 :

요즘 사실상 공직자들 사실 위축돼가지고 말이지 거 일도 제대로 손에 잡히지도 않고 뭔가 세상이 우리가 바로 되야 된다 하는 다 공감하고 있고.


정필모 기자 :

비리를 저질러 적발된 동료나 부하직원의 잘못을 거울삼아 겸허한 자세로 일해야 할 세무공무원. 그러나 사실을 확인하려는 취재진을 대하는 일선 세무서의 태도는 공직사회의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모처럼의 개혁과는 동떨어진 모습이라는 지적을 면키 어렵습니다.

KBS 뉴스 정필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