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산불 사망자 31명으로 늘어…역대 최다 기록_베타노 베팅 전보 그룹_krvip

역대 최악의 동시다발 대형산불로 기록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불로 지금까지 숨진 주민이 31명으로 늘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북부 뷰트카운티 경찰국의 코리 호네아 국장은 "지난 8일부터 발화한 캠프파이어로 숨진 채 발견된 주민 시신이 오늘 하루 6구 더 수습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대형 산불 '캠프파이어'가 휩쓸고 지나간 뷰트카운티에서 숨진 사망자만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시신들은 폐허로 변한 집터와 불에 탄 차량, 집 밖 등에서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앞서 남 캘리포니아 말리부 주변에서 일어난 울시파이어로 주민 2명이 숨지면서 북부와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모두 3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재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명피해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1933년 LA 그리피스 파크에서 일어난 그리피스 파크 파이어로 29명이 사망한 것이 역대 최악의 산불 인명 피해로 남아 있습니다. 이어 1991년 오클랜드 북쪽에서 일어난 터널 파이어로 25명이 숨졌습니다. 뷰트카운티 경찰국은 또 11일 오후 현재 연락이 두절된 주민 수가 228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